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 연말까지 배달앱 등록 음식점 1,092개소의 위생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온라인플랫폼 활성화 등으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앱 등록 음식점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 조리시설 등 위생취급 기준 준수 ▲냉동·냉장식품 보존기준 준수, 음식물 재사용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위생모, 마스크 착용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또 구는 올 6월부터 배달음식점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배달전문음식점 중 25개소를 선정해 위생 수준에 따른 맞춤형 위생관리서비스, 구 홈페이지 업소 홍보, 위생용품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선정업소를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배달전문음식점 주방환경개선 사업과 연계해 주방 청소비와 냉장시설 내 스마트 온·습도계 등의 설치·운영비용을 제공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방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배달전문음식점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식품안전 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음식점들에 대한 위생 점검 등을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