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빈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번동초등학교 5·6학년을 위한 진로 특강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직업 중심’보다 ‘되고 싶은 미래 중심’의 고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약력 소개로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하며, 현역 서울시의원으로서 법령에 명시된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권한·역할·의무 등을 세부적으로 설명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또 다른 직업인 변호사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학생들이 자칫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직업임에도 경험에 빗대어 변호사가 되는 방법부터 하는 일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시각 자료를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박 의원의 자세한 묘사에 학생들은 더욱 강의에 몰입했다.
박수빈 의원은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 보다는 어떤 삶을 추구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특히, 내가 되고 싶은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그 모습에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그 능력을 갖추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것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아이들은 더 많은 직업의 세계에 대해 궁금해 했고 박 의원은 자세한 설명으로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수빈 의원은 “저 역시 진로를 고민하던 어린 시절이 있었기에 그 시절을 떠올리며 성심성의껏 강의를 준비했고, 실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열정적인 청강 태도에 더욱 보람을 느꼈고, 기회가 될 때마다 더 많은 학생들과 만나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