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3-06 11:25:05
기사수정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은 지난달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8기 노인-대학생 룸셰어링(주거공유)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협약은 노인의 행복과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체결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노인 22가구와 대학생 25명이 참석하며 임대기간, 임대료, 대학생 생활서비스 제공 사항을 상호 협약하고 노원구청이 그 중재를 맡는다. 학생들이 사용할 방의 평균 임대료는 25만원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제8기 룸셰어링(주거공유)사업은 노인 28가구와 대학생 80명이 신청하였지만 접수된 대학생과 함께 노인댁을 방문하여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노인 22가구, 대학생 25명이 매칭되었다. 매칭되지 못한 사유는 성별이 안 맞는 경우, 대학교에서 원거리 위치, 단순변심, 타 거주 시설 입주 등이었다.


또한 구청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 가구 7가구에 도배, 장판 등의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하고, 입주 대학생 7명에게는 침대, 책상 등의 생활용품을 노원구 재활용센터에 기부받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청은 참여자에게 수시 전화 및 방문상담 등을 실시하여 문제점에 대비하고 갈등 상황을 조정하는 등 꾸준한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룸 셰어링 사업은 단순히 거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노인과 젊은 세대 간 정을 나누고 가족을 더하는 사업”이라며 “노인에게는 노후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의 부담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사업인 만큼 주거 공유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구는 2013년 8월 제1기 룸셰어링(주거공유)사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노인 129가구, 대학생 154명을 매칭하였다.


한편, 구청은 주거공간의 여유가 있는 노인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거 공유 사업(룸 셰어링) 참여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노원구청 복지정책과 제공(02-2116-3662)>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221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