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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부모에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 전국 최초 1인당 최대 120만원 가구당 최대 240만원
  • 기사등록 2023-08-29 18: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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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전 딸을 출산한 김○○ 씨는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매일매일 옆에서 지켜보고 싶어서 육아휴직을 하고 아이를 직접 키우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통상임금의 80%만(상한액 150만원) 받기 때문에 경제적인 문제를 생각하면 선뜻 결심하기 쉽지 않다. 


서울시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직장인 엄마아빠를 위한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을 도입해 내 손으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한 부모들을 지원한다. 


이로써 서울시는 직장인 엄마아빠가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 데 앞장서며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은 서울시가 지난 6월 발표한 ‘서울시 일·생활 균형 3종 세트’에 이어 추진되는 새로운 육아휴직 장려책으로, 저출생 문제 해법으로 엄마아빠가 직접 아이를 키우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의지가 담겨있다. 


육아정책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육아휴직 지원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은 육아휴직 사용에 따른 소득감소를 보상하고 육아휴직 사용을 활성화시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번 장려금은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남성(아빠)뿐만 아니라 엄마아빠 모두에게 지원되는 정책으로 설계됐다. 육아휴직 사용에 따른 소득감소를 고려해 1인당 최대 120만원 또는 부모가 각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가구당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시는 출산·육아 종합 포털 ‘출산에서 육아까지’ 몽땅정보 만능키(https://umppa.seoul.go.kr)에서 신청을 받으며, 매월 말까지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이나 필요한 제출서류에 대한 문의사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서울특별시 다산콜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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