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지하차도에서 전기차 화재 상황을 대비해 화재 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도봉소방서(서장 김장군)는 전기차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따라 전기차 화재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도봉지하차도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도봉소방서와 도봉지하차도 관리사무소, 도봉경찰서의 차량 7대와 3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지하차도에서 주행 중인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지하차도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이 초기대응을 한 후 ▲도봉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초기 화재진압과 질식소화덮개와 차량 하부 돌진관창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견인차량을 활용해 화재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지하차도 관리사무소에 화재 조사 요원을 배치해 CCTV 및 터널제어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전파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장군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자들의 훈련 인식을 높일 수 있었다”며, “전기차 화재  시 유관기관 간의 협력 체제를 강화해 재난 현장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