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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스마트폰 중독 예방 앱 지원 - 최대 3명의 자녀 등록 관리…사용시간 및 허용 앱 설정가능
  • 기사등록 2017-03-20 14: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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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 및 사용 계획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아이보호’앱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대상은 노원구의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이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아이보호’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한 부모당 최대 3명 자녀의 스마트폰을 등록 관리할 수 있으며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허용 앱을 설정할 수 있다.


구청은 지난 2015년부터 연 3만원 상당의 사용관리 앱을 무료로 배포해 왔다. 그동안 사용자 모니터링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였고 지난해까지 89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구청측은 전했다. 올해도 ‘스마트 아이보호’ 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구청은 이 앱을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일방적인 사용량 설정은 오히려 자녀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녀와 상의하여 사용정책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상황에 따라 사용시간을 늘이거나 줄이는 등 대화를 통해 조율함으로써 자녀의 조절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알맞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부터 사용관리 앱을 사용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더 좋은 예방법이다.


지난해 이 앱을 사용해 봤다는 중계동의 한 학부모는 “우연히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앱 지원 서비스를 알게 되어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 앱을 사용하면서 아이와 더 이상 스마트폰 사용문제로 싸울 일이 없어져 만족해요.”라고 말했다. 


노원구는 관내 초중고와 협력하여 가정통신문으로 학부모에게 ‘스마트 아이보호 앱’ 사용을 안내하고 있으며, 그 외 자세한 지원방법 및 안내는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2-2116-367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5년부터 매년 노원구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5년도 청소년 인터넷중독위험군은 15.1%, 스마트폰중독위험군은 18.9%였으나 16년도에는 인터넷중독위험군은 12.8%, 스마트폰중독위험군은 13.7%로 나타나 각각 2.3%, 5.2%씩 감소하는 쾌거를 이루어 17년에도 실태조사를 통해 사업의 결과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노원구청 생활건강과 제공(02-2116-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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