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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0 14: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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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1·4동에서 노인 행복을 위한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릉1동주민센터(동장 조민숙)는 매주 목요일 ‘어르신 행복Dream 원예교실’을 지난 9일 부터운영하고 있다. 15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원예교실은 마을 내 외로운 노인들이 집안에서 벗어나 새로운 친구들과 반려식물을 아름답게 가꾸면서 자존감과 신체활동능력을 높이고 사회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다.


이는 마을의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청을 듣고 정릉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의견을 모아 마련하게 되었다.


원예교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정릉1동주민센터에서 김윤영 원예치료사의 지도로 나만의 화분만들기, 계절꽃꽃이, 누름꽃 양초만들기, 허브정원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수업에 참여한 한 노인은 “몸이 불편에 바깥나들이를 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집 근처에서 다른 할머니들하고 화분을 만드니 너무 좋아, 다음엔 친구하고 같이 하고 싶어.”라며 연신 웃음을 지었다.


또한 3개월 과정을 다 마친 노인들에게 그 동안 노인들이 만든 작품을 가지고 작은 전시회도 마련하여 주민자치위원회 명의의 수료증도 수여할 예정이다.


조 동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다양한 체험도 하시고 새로운 친구도 만들어 삶의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3개월씩 총 3기에 걸쳐 진행되니 이번에 함께하지 못한 어르신들은 다음기수에 꼭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릉4동(동장 황규설)에서는 마을 노인들을 위한 ‘동행(同幸), 노인 행복마을 만들기’ 행사로 찾아가는 건강·복지 상담소를 진행하고 있다.


노인 행복마을 만들기 행사는 평균100세 시대에 발맞춰 정릉4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 주관으로 관내 11개 경로당을 매월 순회하면서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그 시작으로 지난 9일, 방문간호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정릉4동 경로당을 찾아 혈압, 당뇨 등 건강체크를 하고 ‘올바른 틀니 관리법’, ‘고혈압·뇌경색 예방법’ 등을 설명하며 노인들과의 소통을 시간을 나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릉4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휴대폰 활용법, 건강 근력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모든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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