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월 25일 장애인 바우처택시의 이용 편의를 위한 단계적 개선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장애인 바우처택시는 중증 보행장애인이 중형택시를 호출해 탑승 시 요금의 75%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대체 교통수단이다. 이번 개선 계획은 장애인 이동권을 확대하고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선 내용에 따르면 현재 운행 중인 장애인 바우처택시 대수를 1,600대에서 온다택시 7,000대를 추가해 총 8,600대로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나비콜과 국민캡 외에도 온다택시와 같은 플랫폼 회사를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장애인 바우처택시의 이용요금을 장애인콜택시와 동일하게 낮추고, 이용 횟수와 이용 대상을 확대한다.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을 위해 가입 절차를 단순화하고, 신한복지카드가 아닌 개인정보 활용 동의와 전용 카드 지정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장애인 바우처택시를 호출하는 방식을 통합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장애인콜택시 가입자는 서울시설공단 이동지원센터로 호출해 이동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장애인 바우처택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택시운수종사자에게 인센티브를 대폭 인상한다. 이로써 택시 기사들이 장애인 바우처택시를 이용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바우처택시 운전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교육과 친절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장애인콜택시와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자를 위한 통합 앱을 개발해 호출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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