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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덜어드려요!” - 영구임대주택 대상 고효율 창호 간편시공 본격 시동
  • 기사등록 2023-10-11 17: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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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고효율 창호 간편시공(덧유리와 방풍재 등 시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겨울철 건물 에너지의 70%가 창문을 통해 손실되는 가운데, 덧유리, 방풍재 등을 창호에 부착하는 간단한 시공만으로도 주택의 단열과 기밀성능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고효율 창호 간편시공’으로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덧유리 시공은 기존 창호 위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깨지지 않는 유리 단열재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공기층이 형성돼 단열과 외부열기 차단 효과를 얻어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 방풍재 시공은 겨울철 틈새 바람 차단으로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며 동시에 미세먼지, 소음, 벌레 유입 등을 막아 실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


고효율 창호 간편시공은 서울시가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SH 영구임대아파트 4개 단지(강서 가양5, 마포 성산, 노원 공릉1-월계사슴1) 총 2,500세대를 대상으로 덧유리와 방풍재 설치비용을 100% 지원한다. 


설치를 원하는 2,190세대가 신청해 본격적인 시공 작업이 시작됐다. 추가 신청은 에너지서울동항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민간주택 간편시공 지원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마친 상태다. 오는 12월부터는 중위소득 50% 이하인 잠재적으로 빈곤한 저소득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민간주택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세부 사항은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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