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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하차 후 재 승차 무료 정식 운영 시작 - 15분으로 확대하고 적용노선도 민자 경전철 추가
  • 기사등록 2023-10-11 1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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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범운영했던 지하철 하차 후 재 승차 무료 제도를 지난 7일 적용 구간을 확대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재 승차 적용시간은 기존 10분에서 15분으로 늘어났고, 적용구간도 기본노선 뿐 아니라 우이신설선, 신림선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하철 재 승차 제도는 지하철 하차 태그 후 기준시간 내 동일 역으로 재승차하면 기본운임이 차감되는 대신 환승이 1회 적용되는 제도로 지난 3월 서울시 창의행정 1호로 선정돼 7월 1일부터 시범 도입됐다. 


시는 적용시간 확대를 요청하는 시민 의견, 교통약자 이동시간 및 안전사고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용시간을 기존 10분에서 15분으로 확대했다. 


서울교통공사 관할 역(1~8호선 275개역) 중 화장실이 게이트로부터 100m 이상 떨어진 역사가 51개소에 해당해 교통약자들이 이동하기에 불편한 점을 고려했다. 


또 기존 1~8호선(서울교통공사 운영구간) 및 9호선 구간에만 적용돼 발생했던 시민 불편을 줄이고 시민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 관할 민자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및 신림선에도 ‘15분 재승차’ 제도를 적용했다. 


시는 이번 확대로 연간 약 1,500만 명의 시민들이 ‘15분 재 승차’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서울시는 본 제도가 수도권 전체 노선으로 확대 돼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경기·인천·코레일과 논의 중에 있으며, 해당 기관들과 기관별 구체적인 도입 구간 및 시기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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