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부동산계약 체험하기’ 화면 예시

서울시는 메타버스(Metaverse·확장가상세계)에서 부동산 계약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월세 부동산 계약 과정을 가상공간에서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돼 제공된다.

서비스를 통해 중개업소 방문 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부터 실제 매물을 둘러볼 때의 점검 항목, 서류 작성법 등을 가상환경에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서울 앱을 설치해 ‘부동산 계약 체험’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 체험을 하면 모바일 커피 교환권 등의 다양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상담 및 교육을 받는 경우 LED 경보기나 보조배터리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이 서비스와 함께 ‘방구하기 대작전! 뭐가 궁금해?’라는 부동산 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청년 및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변호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와 현장에서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며 온라인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방구하기 대작전! 뭐가 궁금해?’는 관내 대학생들을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 대학에서 진행된다. 

13일 1차 연세대, 17일 2차 건국대에 이어 20일(화)에는 서울대 자하연 앞, 24일(화) 고려대 학생회관 앞, 26일(목) 성균관대 경영관 앞,  30일(월) 경희대 청운관 앞, 11월 2일(목) 한양대 학생회관 앞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1인가구, 서울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부동산 교육은 11월 23일(목) 서울시청 서소문청사후생동 4층 강당에서 예정 돼 있다. 교육 참여 접수는 오는 11월 3일(금)까지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토지관리과(02-2133-4676)로 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부동산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예방하기 위한 ‘부동산 불법행위 신속대응반’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위반업소를 발견하거나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