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호 회장(왼쪽)이 문예글짓기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으며 시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이석호 회장이 ‘제20회 전국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예 글짓기대회’에서 대학·일반부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사)한국장애인유권자연맹이 주최했으며, 시상식은 지난달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석호 회장의 수상작인 ‘투표장으로 가는 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장애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편견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표현한 작품으로 투표권을 소중히 여기며 장애인들이 투표를 통해 참정권을 행사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회장은 글을 통해 ‘투표권은 국민(유권자)의 권리요, 의무이며 참정권 행사이다. 장애인들이 소중한 투표권을 포기하지 않고 불편하고 힘들어도 장애인의 투표율이 높아짐에 유권자들이 예전과 비교하면 투표율이 높아짐은 장애인들의 자랑이기도 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다’며 장애인과 함께 한 선거 참여 이야기를 진솔하게 다뤘다.

이석호 회장은 “장애인의 권리와 참정권을 증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이해와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은 글로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장애인 커뮤니티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일조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