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를 마치 후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재억 강북구의원이 지난 10월 26일 강북구의회 의원회의실에서 ‘강북구 지역교육돌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곽인혜 강북구의원과 강북구청 교육지원과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들, 관내초등학교 교사, 삼양청소년아지트센터장 등 교육돌봄에 관심 있는 인사들이 함께 했다.

심재억 의원은 ‘강북구 초등교육의 현실과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삼양동 교육토론회를 시작으로 강북구가 초등교육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를 예방 및 지원하기 위한 민·관·학의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한 고민을 발전시켜, 지난 9월에는 강북구의회에서 ‘강북구 교육돌봄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간담회를 통해 초등학교 교사는 정규수업시간에 배치되는 도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담임교사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교육청이나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또 감소하는 학령인구에 비해 추가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고, 특수학급 입급과 같은 방안은 법적으로 강제되지 않아 학부모의 거부로 무산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반학급에서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곽인혜 의원은 “최근 세수삭감으로 전체적인 예산이 감소해 장애학생통합지원처럼 꼭 필요한 부분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며, “따라서 통학로 등 시설?설비 관련 부분은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더라도 오늘 논의된 돌봄에 관한 사항 등은 구청과 학교가 협력해 꼼꼼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한다”고 주문했다.

심재억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과 학교에서의 현실을 구에서 귀담아 듣고 교육청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전에 의회와 구청이 협력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추후에도 토론의 장을 활발히 마련해 지역주민들과 학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