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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기! 틀기! 녹이기!’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 지난겨울 설 연휴 6일간 2800여 건 동파 발생해
  • 기사등록 2023-11-21 17: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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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방법 안내 포스터


서울시는 올겨울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채우기, 틀기, 녹이기’ 3대 안전수칙을 알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영하 10도 미만의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동파가 발생하고, 영하 15도 이하의 날에는 동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수도계량기 동파는 가정에서 계량기함을 보온재로 채우거나(채우기),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물을 가늘게 흘려보내고(틀기), 언 계량기는 천천히 녹여주는(녹이기) 등의 간단한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77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동파 원인의 97%가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보온이 미흡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초 나흘간의 설 연휴와 일 최저기온이 영하 17.3도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한파가 겹치면서 지난 1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전체 동파의 36.4%인 2,811건이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겨울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특별 관리가 필요한 31만 세대를 선정하고 맞춤형 보온대책을 마련했다. 보온대책은 찬바람을 차단해주는 계량기함 보온덮개 29만 장을 배부하고, 벽체형·맨홀형 계량기함 보온재와 동파에 강한 ‘동파안전계량기’ 등을 지역 특성에 맞게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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