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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05 18: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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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이 함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도봉 서로돌봄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11월 24일 ‘동 단위 서로돌봄 토론회’를 도봉구청에서 가졌다. 


도봉구청, 도봉보건소, 방학1동 주민센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도봉종합재가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봉지사 등 공공기관과 도봉재가노인지원센터, 도봉지역자활센터, 도봉시니어클럽, 도봉노인종합복지관, 도봉구치매안심센터, 산돌사회적협동조합, 방학1동 주민자치회,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방학동어르신복지관, 방학서클협동조합, 한결 사회적협동조합, 행복중심 서울동북생협 등 중장년과 어르신 돌봄 복지에 관련된 민관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는 2019년부터  지역사회의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발굴하며 건강한 노후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다. 


이번 ‘동 단위 서로돌봄 토론회’에는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관련 기관이 많은 관심을 보여 27개의 공공 및 민간기관과 지역주민을 포함해 14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방학동 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복지사각지대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도봉시니어클럽 김한승 실장이 ‘소득과 건강이 함께하는 일자리’라는 주제로, 일자리의 개념을 소득만을 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형성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역할로 보는 것을 강조했다. 


먹거리 분야에서는 방학동어르신복지관 김유정 팀장이 ‘먹거리, 서로를 잇는 연결고리가 되다’라는 주제로, 먹거리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관계를 형성하고 교류하는 과정에서 빈곤, 질병, 고독, 무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을 공유했다. 


건강 분야에서는 한결 사회적협동조합 김대선 국장이 ‘건강, 서로 돌보면 늘어나는 내 삶의 복지포인트’라는 주제로, 기존의 건강증진 정책이 시설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주민 활동을 기반으로 한 민관협력과 주민주도의 사업들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도봉구치매안심센터 김미영 팀장은 ‘만성질환과 치매 예방 관리’라는 주제로 치매 예방의 중요성과 치매 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로돌봄 민관협력 네트워크는 향후 동 단위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공동사업 및 정책제안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책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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