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의 7개 사회복지기관 대표들이 연합모금 김장김치 배분식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 사회복지기관 연합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김장기금 모금으로 약 2,570만원의 김장김치 구매기금을 모금했다. 

도봉구의 사회복지기관인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와 도봉노인종합복지관,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도봉재가노인지원센터,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창동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소는 2021년부터 매년 김장김치 구매기금 마련을 위한 연합모금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연합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8일 김장김치를 구매해 취약계층 1,05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5kg씩 총 5,250kg의 김장김치를 배분했다.

올해 모금 프로젝트는 5월부터 시작돼 7개소가 협력해 대형마트와 서울시의 의류, 문구, 주방용품 시장을 직접 방문해 후원처를 발굴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도봉구청 앞에서 연합바자회가 열려 수익금과 기업 후원금을 모아 목표 모금액을 달성했다.

특히 현대오토에버에서 상생협력 온누리상품권을 기관당 300만원씩 5개 기관에 총 1,500만원을 후원해 김장김치 구매에 큰 도움이 됐다.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 김용추 회장은 “지속적인 경제위기와 물가상승으로 취약계층에게는 김장김치 지원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면서, “겨우내 식탁을 채워 줄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지키고 이웃의 온정을 전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