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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서울시 최초로 수화센터에 농아인 쉼터 조성 - 센터는 중계동에서 원터행복발전소로 이전
  • 기사등록 2017-04-03 1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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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장애인복지를 위하여 수화통역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28일 오후 3시 ‘노원구수화통역센터 이전 및 농아인쉼터’개소식을 개최했다.


구는 노원구수화통역센터를 중계동에서 (구)상계2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원터행복발전소로 확장 이전했다. 노원구수화통역센터는 244.8㎡ 규모로 상계로23길 17 원터행복발전소 2층에 새로 둥지를 틀게 되었다. 수화통역센터에는 수화통역지원실, 교육실, 상담실이 설치되었다.

 



또 구는 장애 특성상 소통의 어려움이 있어 일반 복지시설 이용이 어려운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해 수화통역센터에 농아어르신 맞춤형 휴게공간인 ‘농아인 쉼터’를 조성했다. 농아인 쉼터는 남여 사랑방, 식당 및 거실, 교육실로 구성되어 있다. 오전에는 게이트 볼 등 체육활동, 오후에는 뉴스 등 시사정보 교육, 난청 노인 및 농아가족 수화교육, 한글 및 정보화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동안 수화통역센터는 공간이 협소하고 제대로 된 휴식 공간도 없어 이용자 대기시간이 길어 불편이 있었다. 또한 컴퓨터 교육 및 여가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농아인들을 위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노원구수화통역센터에는 수화통역사 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청각-언어장애인 상담(접수, 의료, 가족문제, 직업 등), 각종 민원(법률·취업·관공서 이용)에 대한 출장, 내방, 전화 통역 업무수행, 수화, 한글, 시사교육 및 정보화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노원구에 살고 있는 농아인은 3,148명이며, 수화통역센터 회원은 300여명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노원구수화통역센터가 건강쉼터, 어르신돌봄지원센터, 노원구시민사회지원센터와 함께 위치하고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장애인지원과 (☎ 02-2116-3311) 노원구수화통역센터 (☎ 02-931-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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