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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02 1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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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근 국회의원이 토크콘서트를 통해 본인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인재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갑)이 지난해 12월 23일 「메리크리스마스! 인재근의 따뜻한 토크」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창동아우르네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김용석 전 시의원 사회로 인재근 국회의원이 대학시절부터 살아왔던 여러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조명됐다.


인재근 의원은 대학시절 ‘새얼’이라는 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약자의 입장에서 활동하고자 3학년 때 사회학과를 선택한다. 졸업 후 봉제공장에 위장취업 했고 노동조합을 조직하려 했지만 여간첩 침투소리를 듣고 쫓겨나면서 노동상담 간사로 일하게 된다. 


청년 인재근은 서울대 내란음모사건으로 수배 중이던 김근태 의장을 우연히 만났고, 군사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공동의 목표가 있는 동지로 만나 민주화라는 같은 목표로 결국 평생 동지로 생각해 결혼한다.


인재근 의원은 “1985년 12월 민주화실천가족협의회를 조직해 보편적 인권지킴이로 인권실현을 위해 활동했다. 김근태 의장이 남영동대공분실에서 끔찍한 고문을 당했고 검찰청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적적으로 김근태 의장을 만나 고문의 모든 진실을 듣게 되고 이 사실을 세상에 폭로하게 된다”면서, “그 결과 미국 국무성이 한국 정부의 인권 탄압을 우려하는 메시지를 발표했고 한 달 만에 미국 뉴욕타임즈에 인재근이 알린 인권 상황이 실리게 돼 로버트케네디 인권상을 공동수상했다”는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인 의원은 젊은 시절 군사 정부에 맞선 노동운동, 민주화운동에 이어 국회의원으로서 활동 내용도 소개했다.


초선 때에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이후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여성의원으로서는 최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도 선출됐다.


인 의원은 “행정안전위원장 시절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김부겸 총리가 행안부장관 시절 마약국 신설을 위해 어렵게 협의한 것도 생각난다”며, “마약범죄가 가중되는 요즘 그 일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 또 삭감됐다가 되살아난 간병인 급여화 시범사업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창동민자역사 개발 등을 앞두고 있는 도봉구 발전에 대해서는 “창동상계신경제지구는 향후 동북구 480만의 일자리와 문화 중심 도시로 도봉구의 가치를 상승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석 사회자의 “윤석열 정부 심판의 성격을 띠는 총선이 될 것 같은 이번 총선에 대해”서는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조속한 국정조사와 특별법 통과가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김용석 사회자는 끝으로 “내년에 당선이 되면 4선이다. 4선이면 국회의장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는데, 내년 창동신경제중심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지”를 물었고 인재근 의원은 “답변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국회의장단은 보통 4선들이 한다. 하지만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창동 신경제 중심지는 국회, 도봉구청, 서울시청, 민간기업, 정부기관이 모두 합심해서 할 일을 하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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