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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누적 이용 3만 건 달해 - 모든 시민으로 대상 확대 진료 후 귀가까지 지원 - 시간당 5000원 중위소득 100%이하 연 48회 무료
  • 기사등록 2024-01-23 18: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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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는 것 자체가 힘든 이들이 집을 나서서 병원에 갔다 집에 돌아오기까지 전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서울시의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도입 2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가 약 3만 건(2023년 12월 기준 2만9,181건)을 기록했다. 월평균으론 1,100건이 넘는 수치다.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1인가구의 의료고충 해소를 위해 2021년 11월 첫발을 뗀 이후, 2022년에는 연간 1만 건을 돌파했고(1만722건), 시행 3년 차인 2023년은 전년 대비 67.5% 증가한 1만8,04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병원으로 출발할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동행매니저가 동행하며 병원 이용 중 접수, 수납, 약국 동행 등도 함께 한다. 


작년에는 노노(老老)부부, 조손(祖孫)가정 같이 가정 내에서 도움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이용대상을 ‘도움이 필요한 모든 서울시민’으로 확대했다. 


이용유형으로는 진료 동행이 41.7%로 가장 많았으며, 투석, 재활 및 항암 치료, 검사 및 입·퇴원 지원 등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했다. 그 밖에 건강검진에도 병원동행매니저가 동행할 수 있어 수면내시경 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의 호응도 높다. 매년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는지를 묻는 항목에서 95.1%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꼭 필요한 서비스임을 입증했다.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올해도 지속된다. 병원 갈 때 도움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시간당 5,0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 연 48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 누리집(1in.seoul.go.kr) 또는 전화(☎1533-1179)로 서비스 희망일 일주일 전부터 할 수 있으며, 당일예약도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며, 주말도 사전 예약 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서울시 소재 병원에 한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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