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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빈 시의원, 경전철 안전 예산 배정해야 - “혼잡도 극심 역사 특성상 안전요원 배치는 필수”
  • 기사등록 2024-01-31 17: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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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신림선 등 경전철의 극심한 혼잡도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박수빈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서울시의 불안정한 경전철 안전요원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았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를 비롯한 김포골드라인 승객 실신 등 지하철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로 혼잡역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경전철의 경우 무인 역사로 운영하기 때문에 혼잡 관리가 어려워 안전요원 배치는 필수다.


당시 안전요원 운영은 한시 사업으로, 도시교통실 잔여 예산과 동행 일자리 사업예산으로 집행했다.


박 의원이 문제 삼은 것은 올해 운영 방식. 서울시는 2024년 경전철 안전요원 운영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고, 박수빈 의원이 이를 지적하자 뒤늦게 경전철 안전요원을 전년도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처음부터 계획에 없었기에 소관부서가 동행 일자리 사업 신청 시기를 놓쳐 1분기에는 전년도 잔여 예산으로만 사업비를 충당하고 있다.


3월부터 동행 일자리 사업 참여를 계획하고는 있지만 사업 참여 불발 가능성도 있어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수빈 의원은 “서울시는 표면적으로는 안전을 강조하고 있지만 예산을 살펴보면 계속해서 허점이 드러난다”면서, “임시방편 예산으로는 한계에 그칠 수밖에 없어 안전요원 예산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신규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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