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강북구 장난감나라/어린이도서관에서 서울장난감도서관의 모든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빌릴 수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서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빌리고 반납하는 통합 연계서비스가 이달 1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2001년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연 서울장난감도서관은 최신 장난감부터 아기침대, 카시트까지 총 1533종, 5236개에 달하는 용품을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은 지난해 규모를 2배 늘려 동작구 대방동 ‘스페이스 살림’ 지상 1층으로 확장·이전한 바 있다.
만 72개월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서울시민이나 서울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연회비 1만원을 내면 무료로 용품을 빌릴 수 있다.
그러나 멀리 사는 시민들의 경우 직접 방문하기가 어렵고, 택배로 대여할 경우 왕복 최대 1만4000원의 배송비를 부담해야 해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도서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의 장난감도서관과 통합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여 가능 품목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서 용품을 받을 수 있다.
강북구는 장난감나라/어린이도서관(강북구 인수봉로 66길 9, 904-7481)에서, 도봉구는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도봉구 우이천로 4길 24-5, 994-3374)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신청된 용품을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으로 지정된 요일에 일괄 배송하고, 신청자는 배송일 포함 3일 이내에 용품을 수령하게 된다.
신청자는 총 3점의 용품을 14일간(연장 시 최대 21일), 육아용품은 1개월(최대 3개월)간 대여할 수 있다. 반납은 장난감을 수령한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 하면 된다.
서울장난감도서관의 주말 운영도 확대된다. 시는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말 중 토요일만 운영하던 것을 일요일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운영 시간에 관계없이 장난감을 반납할 수 있도록 무인반납함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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