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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 2025년 착공 -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 구간 이어 - 정거장 3개소·연장 3.93㎞ 방학·쌍문~도심권 연결
  • 기사등록 2024-02-14 0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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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계획이 승인되며 착공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우이신설선 및 연장선 노선도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기획재정부의 우이방학경전철 총사업비 4,267억원 확정에 이어 지난 6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이방학경전철은 기본계획 승인을 위해 약 2년간 수요예측재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환승편익성 심의, 설계적정성 심의, 총사업비 협의를 거쳤다.


오는 5월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공사수행방식이 결정되면 빠르게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구는 우이방학경전철의 착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실시설계를 포함해서 공사발주 하는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을 서울시에 요청했으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착공될 수 있도록 구의 입장을 서울시장 면담을 통해 관철할 계획이다.


오랫동안 이어졌던 도봉구민들의 숙원이 해소되면 동북권~도심권 대중교통 편의뿐만 아니라 균형발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우이신설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솔밭공원역에서 분기해 방학역(1호선)까지 방학동과 쌍문동을 경유하는 총연장 3.93km 구간에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인 방학동과 쌍문동은 고밀도 주택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시철도 기반시설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31년 개통 되면 신설동역에서 솔밭공원역까지는 현재의 운전시격 등과 같이 동일 운전계획으로 운영되고, 솔밭공원역 이후부터는 북한산우이역과 방학역 구간을 1:1 비율로 교차 운행하게 된다.


신설동역에서 솔밭공원역까지는 첨두시 약 3분 시격으로 운영하고 솔밭공원역에서 북한산우이역까지 구간과 방학역까지 구간은 각각 6분 시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이방학경전철 착공까지 이제 멀지 않았다”며, “남은 절차들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구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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