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을)이 7일 방학동 사무실에서 도봉구 지역신문 기자들과 만나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오기형 의원은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회복의 의미가 크다면서 도봉구를 위해서는 도봉 발전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우리나라의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대통령실의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육사 홍범도장군 흉상이전 논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새만금 잼버리 파행 등 하나같이 심각한 문제들이 다방면에서 연이어 터지고 있다”면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누구도 아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정권심판이 시대정신”이라면서 재선 의지를 명확히 했다.
오 의원은 도봉구를 위한 의정활동 성과로는 GTX-C 도봉구간 지하화 원안 복귀, 우이방학 경전철 정상화, 준공업지역 재건축 지원을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을 꼽았다.
GTX-C 도봉구간 지하원안 복귀의 경우 오 의원이 국회에서 국토부와 소통하며 철도관료들의 잘못을 밝혀냈다. 오 의원은 도봉주민들의 국토부를 상대로 한 감사원 감사청구에 함께했고, 감사원은 철도관료들의 도봉구간 지상화 시도가 위법·부당하다고 확인했다. 이를 통해 11만 도봉구민들이 지상화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오기형 의원은 “지난 의정 활동의 성과는 주민들의 참여로 함께 이루어 낸 결과”라면서, “도봉의 교통과 일자리,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 정상화, 수도권 동북부 고속철도 연장, 1호선 지하화뿐만 아니라 방학동 시립도서관 사업 정상화 등도 재선을 하게 되면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오기형 의원은 “대한민국과 도봉의 미래를 걱정하는 구민들의 마음이 모이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봉구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재선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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