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신승동, 이하 공단)이 강북구의 부족한 주차난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며 주차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빌라 전용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강북구는 가구별 차량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거주자우선주차 구획 등 공영주차장 수용능력은 한계에 이르러 지역 주민들의 주차공간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종 법령(주차장법, 도로법 등)에 의거해 거주자우선주차 구획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주차 문제로 주민들 간 크고 작은 마찰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또, 노후 건물들 신축으로 필로티형 주차장이 많아지면서 차량 진·출입 장애가 커지면서 민원으로 인해 거주자우선주차구획도 사라지고 있다. 이로 인한 필로티형 주차장 앞 부정·불법주차로 주민들 간 다툼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공단 주차사업팀에서는 부족한 주차 공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주차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빌라 전용선’을 통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빌라 전용선이란 1인 1구획 배정이 아닌 입주민 모두가 해당 구획에 주차가 가능하며, 거주자우선주차제의 순환 배정이 아닌 빌라 입주민의 지정 주차자리를 확보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공단은 또 기존에 사라진 거주자우선주차 구획도 현장 방문해 되살리는 방향으로 긍정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추가적인 자세한 내용은 거주자우선주차 담당자(02-944-3024)에게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