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의사회 50차 정기총회가 열린 19일 행사장에서 김성욱 회장(왼쪽)이 성금 509만원을 오언석 도봉구청장에게 전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19일 창동에서 열린 도봉구의사회 제50차 정기총회를 마치고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도봉구의사회 정기총회를 마치며 내빈들과 임원들이 함께 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도봉구의사회(회장 김성욱)는 지난 19일 창동 하누소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일 후보로 나선 김해은 부회장(한사랑의원장)을 1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해은 차기 회장은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게 되어 감사하며 선배들의 고언을 듣는 것을 꺼리지 않고, 후배들의 얘기를 적극 듣고 욕심 부리지 않는 성실한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기본권과 안정된 직장이 보장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오언석 도봉구청장, 오기형 국회의원,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 박석 서울시의원, 한일병원 조인수 원장, 홍석찬 부원장, 장재홍 진료협력센터장, 상계백병원 박중현 진료협력센터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대위의 조직위원장인 박명하 시의사회 회장은 최근 의대 정원에 대한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으며, 김해은 차기 회장도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개회사에 이어 서울시의사회 공로패와 모범회원패 및 기관장 표창장 수여, 도봉구의사회 공로상과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공로패는 김성욱 회장(동부한일외과의원장), 모범 회원패는 나비석 원장(나비석내과의원장), 도봉구의사회 공로상은 이은경 원장(은내과의원장), 감사장에는 천강훈 원장(마음편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도봉구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사회 회원들의 뜻이 담긴 희망온돌 성금 509만원을 도봉구청에 전달했다. 이후 각 부서별 회무보고와 결산보고, 감사보고 이후 안건토의를 통해 2024년 예산안을 1억2046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임기를 마친 김성욱 회장은 “다양해진 국민들의 요구를 의사회가 모두 충족할 수 없었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며 보람찬 6년을 보냈다”며 “야인으로 돌아가지만 의사회에 도움 될 수 있는 것을 찾아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 6년간 믿고 따라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