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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신청하세요” - 가사관리사가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 집안일 도와 - 강북구와 도봉구는 강북나눔돌봄센터에서 서비스 제공
  • 기사등록 2024-03-05 19: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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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집안일을 덜어주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안내 포스터. 강북구와 도봉구는 강북나눔돌봄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을 위해 무료로 집안일을 도와주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대상을 올해 1만 가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 청소, 설거지, 빨래, 쓰레기 배출 등의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 76억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강북구와 도봉구가 포함된 동북권(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은 사회적협동조합인 강북나눔돌봄센터(1660-4766)가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다. 시는 본인이나 가족의 장애, 질병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사업 도입 후 총 6000여 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올해는 이용 가구 수를 1만 가구로 확대하고 지원 횟수도 연 6회에서 10회로 늘렸다.


신청 접수는 6월 30일까지 수시로 진행된다. 서비스를 희망할 경우 서울시 가족센터 홈페이지, 서울형 가사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자격확인, 우선순위 등의 심사 절차를 거쳐 개별 통보된다. 


선정 가구에는 1회당 4시간(시간당 10분 휴게시간), 총 10회의 가사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실제 서비스 이용은 3월부터다. 서비스는 희망일 신청일로부터 11월 말까지 사용해야 하고, 연내 소진하지 못한 서비스는 소멸된다. 


가사서비스 중 옷장정리 등 정리수납, 취사, 노인·아이 돌봄, 반려동물 관련 돌봄, 입주 청소, 특수 전문자격을 요하는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시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모를 거쳐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업체 7개사를 선정했다. 이후로도 가사관리사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CS교육을 실시해 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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