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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구청장협의회, 제188차 정기회의 개최 - 시에 빗물펌프장 운영인력 채용 자치구 배치 건의
  • 기사등록 2024-03-19 19: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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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구청장 협의회에 참석한 이순희 강북구청장(왼쪽) 등 구청장들이 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13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민선8기 2차년도 제18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기회의에는 정문헌 협의회장을 비롯한 23명의 구청장(대리참석 11개 구 포함)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해 서울시교육청의 협조 사항을 청취하고, 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시-구 자치분권 TF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기회의 안건으로는 강동구에서 제출한 ‘빗물펌프장 근무 인력 충원 건의’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빗물펌프장은 홍수로 인한 침수를 막기 위해 빗물을 강제적으로 하천이나 강으로 퍼내는 시설로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등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기계, 전기 설비 등 방재시설물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숙련된 기능 인력이 유지돼야 한다. 하지만 운영인력의 퇴직, 일반직 공무원 순환 인사 등으로 인해 지속적·안정적인 시설물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본 빗물펌프장 운영인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서울시에서 시설관리직(기계시설, 전기시설) 공무원을 채용해 각 구에 배치할 것을 협의회 차원에서 건의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시-구 자치분권 TF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시-구 자치분권 TF는 서울시와 자치구 간 행정서비스 주체를 명확히 해 행정서비스의 효율성 및 주민 편의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권한이양을 요구한 사항으로 △마을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권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권한 △구 공원 조성계획 결정 권한 △재정비촉진계획의 ‘경미한 사항’에 대한 권한 등 7개의 과제를 선정해 서울시와 논의하고 있다.


자치구 TF 추진단장인 구청장협의회 이기재 사무총장(양천구청장)은 자치분권 TF 과제 내용과 추진 현황, 앞으로의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 실질적인 TF 성과를 위해 구청장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늘봄학교 운영 및 스쿨매니저 시범학교 운영에 대한 자치구 차원의 협조 요청이 있었다.


한편, 서울시와 연석회의로 개최될 제189차 정기회의는 오는 4월 17일(수) 서울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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