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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원 위기 어린이집 포함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신규구성 - 강북구 다온어린이집 등 4개 어린이집 참여 ‘사다리’ 선정 - 운영비 절감, 입소대기 해소 등 현장 호응 높아 내년 100개 목표
  • 기사등록 2024-03-19 19: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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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모아어린이집 공개모집을 통해 20개 자치구 20개 공동체, 92개 어린이집을 신규 선정하고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개모집에는 66개 공동체 290개 어린이집이 참여해 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어린이집 정·현원 현황, 어린이집 간 거리, 특화보육 운영실적, 공동 프로그램 사업계획, 자치구 참여의지 등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다온어린이집, 하늘아이어린이집, 늘기쁜어린이집, 키즈래미안어린이집 등 4개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강북구의 ‘사다리’ 공동체 등 20개 자치구 20개 공동체, 92개 어린이집을 최종 선정했다. 


도봉구에서는 쌍문1동어린이집과 아이숲어린이집, 꿈동산어린이집, 로뎀아이어린이집, 둘리어린이집 등 5개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효자동’ 공동체가 선정됐다. 


이로써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기존에 운영 중인 60개 공동체, 235개 어린이집에 더해서 총 80개 공동체, 327개 어린이집이 참여한다. 내년에는 100개 공동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보육모델이다. 원아 수가 줄고 있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여 굳이 멀리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어린이집에서 동일한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원아 수 감소에 따라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 6개소, 4개 공동체를 올해 처음으로 선정했다. 공동체 내 다른 어린이집과의 상생협력으로 차질 없이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보육 공백을 막는다는 취지다. 아울러 장애 어린이집과 다문화 어린이집이 참여한 공동체도 9곳 선정했다.


공동체에는 프로그램 운영비 500만원과 어린이집별 생태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비 50만원 등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에서는 원장협의체와 교사모임 구성을 완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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