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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떨어진 양심 도봉구가 수거합니다” - 도봉구, 간접흡연 빈발지역서 매달 금연 캠페인 전개
  • 기사등록 2024-04-02 20: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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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 연기 없는 금연거리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창동역 상점가의 담배꽁초 등을 수거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금연거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는 올해부터 매달 지하철역 주변, 상가밀집지역, 학교 주변 등에서 자원봉사자와 금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보건소 직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금연단속원, 금연지도원, 금연클리닉 상담사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캠페인을 통해 흡연 및 간접흡연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 분위기 조성에 주민 참여를 유도한다.


지난 3월 21일 창동역 역사 주변에서 올해 첫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주민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캠페인 단원들은 현수막, 피켓, 어깨띠를 활용해 ‘금연거리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또 역사 주변 상가부터 창동역 1, 2번 출구, 씨드큐브 등을 순회하며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어르신 자원봉사자는 “보물을 줍는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면서, “우리 모두 도봉구의 금연거리,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동역 1번출구 광장에서는 ‘신종담배 및 흡연의 심각성’ 교육도 진행됐다. 금연상담사는 신종 전자담배 폐해를 나타내는 패널 및 모형을 통해 주민에게 흡연에 따른 건강상 위험 등을 안내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간접흡연 예방과 거리 청결을 위해 흡연자들도 흡연매너를 꼭 지켜주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도봉구에서 금연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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