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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의 재발견 “오래가게 추천해주세요” - 30년 이상 된 음식·전통공예·생활문화 업종 대상 - 내·외국인 추천 가능 현장검증·전문가평가 등 거쳐
  • 기사등록 2024-04-16 18: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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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에 ‘오래가게’가 있다면 서울시에 내·외국인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사진은 오래가게 공모 안내 포스터


서울시가 30년 이상 시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오래가게’를 발굴해 서울만의 개성 있는 관광콘텐츠를 확대한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의미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21개가 선정됐다. 2024년 현재 110개 가게가 운영 중이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의 전통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북구에서는 ‘삼양탕’과 ‘서울스튜디오’, ‘수유어묵공장’, ‘황해이발관’이 오래가게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도봉구에는 ‘함스브로트과자점’이 오래가게로 지정돼 있다.


여기에 이름을 더할 서울의 맛과 멋을 간직한 ▲음식점 ▲전통공예 ▲생활문화 업종에서 30년 이상 운영 중인 가게를 알고 있다면 오는 30일(화)까지 서울시에 추천해보자.


서울을 넘어 세계에 알리고 싶은 우리 동네 ‘오래가게’가 있다면 내·외국인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시는 추천 가게를 대상으로 현장 검증과 전문가 평가 등의 단계를 거쳐 ‘오래가게’를 최종 선정한다.


추천 기준은 공통으로 30년 이상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가게여야 한다.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장인의 내공이 담겨 있거나,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특별한 매력이 있는 가게를 중심으로 추천받는다.


‘음식점’은 중구와 종로구 지역에서 한식, 양식 등 음식을 조리하여 판매하는 곳이라면 추천할 수 있다. 


‘전통공예’와 ‘생활문화’ 분야는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발굴한다. ‘전통공예’는 도자, 금속, 옻칠, 자수 등이 포함된다. ‘생활문화’는 문방구, 양장점, 책방, 이발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라면 추천할 수 있다.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mediahub.seoul.go.kr) 내 이벤트 또는 오래가게 공식 인스타그램(@seoul_oraegage) 계정에 연결된 설문지에 추천 가게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벤트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매주 추첨을 통해 참가자 총 15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손쉽게 ‘오래가게’를 찾아갈 수 있도록 최종 선정 이후 안내 책자와 홍보영상 등을 배포해 ‘오래가게’를 서울 곳곳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명소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오래가게’ 정보는 서울시 공식 관광 누리집인 비짓서울(korean.visitseoul.net) 내 명소(오래가게) 메뉴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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