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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6 19: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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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의 교통안전지도사들이 아이들의 하굣길에 함께 동행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아이들의 안전한 하교를 위해 관내 5곳의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구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해 교통안전이 취약한 ▲창림초 ▲숭미초 ▲신화초 ▲창도초 ▲누원초 5개 초등학교를 선정했다. 


5개의 학교에는 교통안전지도사 총 15명이 배치됐다. 구는 하반기에도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배치 학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저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교시간에(오후 12~2시 사이) 교정에서 만나 거주지 등까지 인솔하는 역할을 한다. 인솔 과정에서 교통안전수칙도 지도한다.


지난달 중순부터 배치된 후 각종 안전사고와 아동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학부모는 “흉흉한 요즘 세상에 아이를 데리러 가지 못할 때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이제는 교통안전지도사가 있어 든든하다”고 전했다.


구는 교통안전지도사들의 실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등하교시킬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민과 연구를 거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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