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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민주묘지에서 민주주의를 노래하다” - 12팀 목소리에 담겨 울려 퍼진 아름다운 선율들 - 강북구, 4·19국민문화제 첫 선 전국합창대회 안착
  • 기사등록 2024-04-16 1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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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전국 4·19 합창대회’에 참가한 419명의 합창단원이 4·19의 노래를 함께 합창하고 있다.


▲ ‘제1회 전국 4·19 합창대회’ 수상자들과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대표 문화축제인 ‘4·19혁명국민문화제’ 신규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제1회 전국 4·19 합창대회’가 12일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됐다. 


전국 4·19 합창대회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의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널리 알리고 대중과 노래로 공유하기 위해 이날 첫 선을 보였다. 


4·19혁명국민문화제위원회 박훈 위원장은 “64년 전 자유·민주·정의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숭고한 곳에서 첫 합창대회가 열려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자유·민주·정의의 정신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4·19의 정신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 역시 “나라가 어려울 때 앞장섰던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숭고한 곳에서 4·19혁명국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국합창대회를 처음 개최하게 됐다”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줘 무척 고맙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대회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예선을 거쳐 이날 본선에 오른 전국의 성인합창단 12개 팀은 ‘정의의 불꽃’ 조각상 앞 특설무대에서 4·19혁명정신의 자유, 민주, 정의를 주제로 한 자유곡으로 경합을 벌였다. 


경연 후에는 참가자 419명이, 4·19의 노래를 합창하는 장관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대상은 용산구립합창단이 수상해 국가보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상(서울시장상, 상금 300만원)은 광진구립여성합창단, 우수상(강북구청장상, 200만원)은 유성구여성합창단과 도봉구립여성합창단, 장려상(위원장상, 100만원)은 광주시여성합창단과 성동구립시니어합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전국합창대회를 시작으로 ‘4·19혁명국민문화제 2024’는 오는 19일(금)까지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강북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18일(목) 오후 1시부터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까지 시민 참여 및 전시프로그램과 전야제 공식행사 ‘락(樂)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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