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역 공동주택과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RFID종량기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31일(금)까지 신청을 받는다.
음식물쓰레기 RFID종량기는 카드를 인식한 후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무게를 자동 측정해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종량제봉투, 단지별 배출방식과 달리 배출 수수료 산정·부과 방식이 객관적이며 세대별로 수수료가 부과되기에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높다. 또 기존 음식물쓰레기 수거함과는 달리 배출 시에만 개폐구가 열려 악취 등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되는 등 배출 환경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수수료는 1kg당 130원으로, 사용 주민은 충전식 선불카드 또는 후불제 중 하나를 선택해서 납부하면 된다.
구는 2018년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총 384대의 RFID종량기를 보급했다. 올해는 총 30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10세대 이상 일반주택이며, 일반주택의 경우 거주자 2/3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구는 이용세대수, 전기인입, 설치 공간 등을 고려해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이 결정되면 종량기 구매 및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받고, 전기료 등 소정의 사용료는 사용 주민들이 나눠 부담한다.
RFID 종량기 신청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하거나 청소행정과(☎02-901-676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역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약 85% 감량시키는 대형감량기 설치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대형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발생한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장비다. 구가 대형감량기를 지원하면 사용 주민들이 전기료 등을 나눠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RFID종량기 및 대형감량기 설치를 지속 지원해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고 악취 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25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