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단과 내빈, 관객들이 한마음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잔치인 강북구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2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지역생활체육대회 공모사업에 강북구장애인체육회(회장 이순희)가 선정되며, 서울시와 강북구 후원을 받아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를 장려하고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400여 명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참가해 대형볼 넘기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어울림종목에서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가족들과 친구들은 응원의 열기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개회식에서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시·구의원, 장애인 단체 대표 등 내·외빈이 함께하며 축사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강북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특히 줄다리기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가 갈려 많은 박수를 받았다. 대회의 마지막은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의 장을 만드는 폐회식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받을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며, “이런 대회가 매년 지속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북구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이 행복한 스포츠도시를 위해 더욱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며, 오는 6월 27일 강북웰빙스포츠센터에서 강북구 보치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