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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삶과 공존하는 ESG 강북 비전” 선포 - 강북구, 지속가능한 발전 ESG 행정 본격 추진 - 구민과 지속가능발전 숙의공론장 갖고 민관협력 강화
  • 기사등록 2024-08-21 16: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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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강북구 대강당에서 강북구를 대표하는 구민과 내빈들이‘미래의 삶과 공존하는 ESG 강북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 강북구가 구민 100여명과 함께 지속가능발전 숙의공론장을 갖고 민관 협력을 강화했다. 숙의공론장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미래와 현재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표로 하는 ‘강북형 ESG 정책 종합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7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미래의 삶과 공존하는 ESG 강북 비전’을 선포하고 ‘지속가능발전 숙의공론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강북구의원, 지속가능발전 위원, 그리고 ESG에 관심 있는 구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강북형 ESG 정책 소개와 ESG 비전 선언문 낭독, ESG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행사 이후 3시간 동안 진행된 숙의공론장에서는 ‘지속 가능한 강북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민들과 공무원이 원탁 토의 방식으로 참여해 각 팀별로 주제에 대해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발표했다. 


주요 토론 주제로는 △청년 창업·취업 지원 확대 △이동약자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 △마을배움터 활성화 △노인빈곤층의 경제적 지원 강화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등이 포함됐다.


토의 결과, 이동약자의 안전을 고려한 도로변 노점상 관리 방안과 무료 법률 서비스 제공 아이디어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런 의견들은 강북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따온 용어로, 공공기관과 기업이 환경보호, 사회적 기여, 법과 윤리 준수를 통해 투명한 경영을 실현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북구는 ESG를 구정 전반에 도입하기 위해 2023년과 2024년 ESG 정책 기본계획 및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35개의 중점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ESG 정착을 위한 홍보, 교육, 민관협력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환경(E) 분야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점검 △종량제 폐기물 감량 등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S) 분야에서는 △빌라관리사무소 운영 △전통시장 현대화 △어르신 건강 돌봄을 위한 통합 건강관리 등 16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거버넌스(G) 분야에서는 △구정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주민배심원을 통한 공약 이행 평가 등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ESG 행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목적은 후세에게 살기 좋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것”이라며, “강북형 ESG 실현에 박차를 가해 구민의 삶에 힘이 되는 강북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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