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 어린이집에서 공연 중인 환경인형극 ‘숲속지킴이 토순이와 거북이’ 공연을 어린이들이 함께 관람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환경인형극 ‘숲속지킴이 토순이와 거북이’가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되며, 이동이 힘든 어린이집들을 방문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5곳에서 진행된 이 공연은 올해에는 15곳으로 확대돼 더 많은 아이들에게 환경 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의 환경인형극은 10월 10일(목)까지 진행되며, 어린이 전문 인형극단인 반디 인형극단이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예방법 등을 주제로 약 50분간 공연을 펼친다.

인형극 ‘숲속 지킴이 토순이와 거북이’는 무지개 숲속을 지키려는 토순이와 거북이가 환경사랑 달리기 대회에 초청받지 못한 호랑이와 대결하는 이야기로, 호랑이는 심술을 부리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며 숲속을 더럽히려 한다. 이 인형극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한다.

공연 전에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마술공연과 레이저쇼도 열려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들은 “직접 찾아오는 공연 덕분에 만3세 미만의 어린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아이들이 집중해 흥미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강북구는 오는 10월 강북구 공식 유튜브에 온라인 환경인형극 공연 영상을 올릴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환경인형극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