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전통시장 먹거리와 지역 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강북 백맥축제’를 오는 6일(금)과 7일(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수유동 백년시장 및 우이천 일대에서 개최한다.
백맥축제는 ‘백’여 가지 시장 먹거리와 다양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제1회 백맥축제’에는 이틀간 4만3,000여 명이 다녀가 약 2억8,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큰 성공을 거뒀다.
올해 축제는 ‘백맥빌리지, 잃어버린 미각을 찾아서’를 부제로, 방문객들이 외국의 시골 마을에서 맛있는 맥주와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경험하는 듯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 버스정류장, 뮤직펍 등 다채로운 공간에서 즐기는 한 잔의 여유
축제의 시작점인 백년시장 입구는 ‘버스정류장’을 테마로 꾸며지며, 저녁마다 클럽DJ들의 EDM 공연이 펼쳐진다. 또, 시장 아케이드 구간에는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다양한 시장 안주를 맛볼 수 있는 ‘메인 스퀘어’가 조성된다.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유명 브루어리 12곳이 참여하며, 종합안내소에서는 취향에 맞는 먹거리와 맥주를 추천받을 수 있다. 메인 스퀘어를 지나면 우이천으로 이어지는 ‘메인 스트리트’가 펼쳐지고,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연기자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우이천 수변공간에는 30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인조잔디와 초청 가수들의 공연을 위한 대형 무대를 갖춘 ‘뮤직 펍’과 버스킹 무대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의 인기 먹거리가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 1만원 이하 저렴한 가격의 183여 가지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이번 축제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시장 점포 수를 44개소에서 61개소로 늘리고, 전문 셰프와 협업해 1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183여 가지의 먹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인기 아티스트 민경훈, 임정희의 축하 공연도 준비돼 있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 백맥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 째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테마 공간, 공연 등으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즐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음주로 인한 신분증 지참이 필수며, 맥주 판매는 성인만 가능하다. 또, 행사장 곳곳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다회용기 반납존을 운영해 탄소 중립을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26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