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주변에 노란색 사인블록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물이다. 노란색의 높은 시인성 덕분에 운전자들이 어린이들을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번 설치 작업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영훈초, 삼각산초, 수유초, 오현초, 화계초, 삼양초 등 교통안전 취약 구간 6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설치 후에는 2주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설물 하자 발생 시 신속히 보수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로 4억여 원의 시비가 투입되며, 내년에는 2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강북구 내 옐로카펫은 총 14곳으로 늘어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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