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이 최근 3년간 146억원의 광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행자 김어준씨의 추정 출연료 15억원의 약 1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민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이 T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광고수익은 라디오 89억원, 유튜브 36억원, 팟캐스트 16억원, TV채널 4.6억원 등 총 146억원을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58억원, 2021년 51억원, 2022년 37억원으로 점차 감소했다.
프로그램은 2019년 2분기부터 2022년 4분기까지 15분기 연속 전체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율 1위를 기록했으며, 청취율은 11.9%에서 14.7% 사이를 유지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종영 후 TBS의 1위 프로그램 청취율은 2% 수준(전체 42위)으로 급락했다.
TBS의 전체 광고수입도 <김어준의 뉴스공장> 종영 이후 크게 감소했다. 프로그램 방영 중이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연간 80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나, 종영 후인 2023년에는 43억원으로 줄었고, 2024년 6월 기준 13억원에 그쳤다.
한민수 의원은 “출연료의 10배에 달하는 광고수익을 창출하고 15분기 연속 청취율 1위를 기록한 프로그램을 두고, 김어준 씨 출연료 때문에 TBS가 어려워졌다는 주장은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TBS 폐국 위기의 가장 큰 책임자는 오세훈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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