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문화재단이 지난 4일부터 시작해 오는 8일(금)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제17회 세계양금축제 in 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북구에서 열리는 첫 국제 예술축제인 세계양금축제는 강북문화재단과 한국양금협회가 지난 9월 맺은 문화교류 업무협약의 결실이다.
축제는 11월 3일 열린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헝가리, 중국, 미국 등 15개국에서 약 20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양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책, 악보, 악기 전시와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세계양금축제’는 1991년 헝가리에서 설립된 세계양금협회를 기반으로 33개 가입국이 33년간 이어온 세계 전통 음악인들의 축제다. 한국양금협회는 2018년 세계양금협회 가입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으며, 최근 중국에서 열린 ‘제1회 세계양금대회’에서 한국 연주자들이 전원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국내 전통 문화예술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의 체계적인 기획 하에 준비됐다. 서강석 강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양금이라는 전통 악기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양금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북문화재단(02-994-8502)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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