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산 옛길 상점가에서 열린 가을 맥주 축제에서 고고장구다인 예술단이 타악기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10월 26일 도봉산 옛길 상점가에서 개최한 가을 맥주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도봉산 단풍철을 맞아 상점가의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추진했다.

축제는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유명 가수의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오후 5시 10분에 열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우승자에게는 치킨 상품권이, 2등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이 수여됐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맥주 500ml 쿠폰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후 6시 50분부터 맥주통 오래들기 대회와 맥주 마시기 대회가 진행됐고, 오후 7시 20분부터는 길거리 노래방 대회가 시작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노래방 대회의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만원이 지급됐다.

축제의 흥을 돋운 공연들도 눈길을 끌었다. 오후 6시 20분에는 지역 문화예술인 ‘고고장구다인’의 타악기 공연이 열렸고, 오후 8시에는 초대 가수 박상민의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경품 추첨 행사와 함께 상점가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로 맥주 한 잔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가을 정취가 물씬 나는 도봉산 옛길 가을 맥주 축제에서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봉산 옛길 상점가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