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류 홀더에 동봉된 출생기념 도장 날인 공문서(위)와 출생기념 도장이 찍힌 공문서 예시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이달부터 출생신고를 한 가정을 위해 특별한 출생기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출생기념 서비스는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양육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봉구는 출생신고 후 발급되는 주민등록등·초본 등 공문서에 ‘출생을 축하합니다’라는 기념 도장을 날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 대표 캐릭터인 은봉이와 학봉이로 디자인된 특별한 서류 홀더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홀더에는 ‘2024 도봉구 출산양육지원사업 책자’를 동봉해 부모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는 시작 이후 많은 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아기 엄마는 “아이의 탄생을 기념할 수 있어 좋다”며, “의미 있는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고 전했다.

도봉구는 이 외에도 출생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출생축하용품 지원은 임산부와 양육자 의견을 반영해 용품을 구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기저귀는 피부가 약한 신생아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제품으로 선택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봉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양육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출생 축하 도장 날인 서비스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라며, “출산 전후 출산가정에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