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5-15 22:43:40
기사수정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밤 늦게 귀가하는 여성 등을 위해 '여성 안심 거울길'을 이달부터 조성한다고 밝혔다.



우선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밀집돼 있는 공릉1동을 대상으로 주택출입구 현관문에 미러시트를 부착하는 여성 안심 거울길을 만든다. 다가구 주택 출입문 50곳에 미러시트를 부착하고 “함께가는길, 노원구 여성 안심 거울길입니다” 라는 로고가 새겨진 LED로고젝터 및 안내판을 설치하는 것이다. 미러시트 부착 후에는 범죄자 얼굴이 노출될 뿐만 아니라 보행자 역시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확인돼 범죄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노원구 여성단체연합회,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회원 및 노원경찰서 등과 협력하여 여성안심거울길 사업안내 홍보 및 여성폭력 예방 안내문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와 연계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울길 사업 결과를 모니터링해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을 경우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심야 시간 교통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심귀가 마을버스' 를 운행하고 있다. 운행 구간은 월계동, 공릉동 이면 도로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어린이, 여성, 어르신 등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276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