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민이 김천시로 관광을 가면 혜택을 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강북구청(구청장 박겸수)은 지난 17일 북서울 꿈의 숲 옆에 위치한 피에스타 웨딩홀에서 20년간 자매결연 도시를 지속해온 김천시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김천시에서는 박보생 시장을 비롯 김병철 김천시의회 의장 및 지역내 유관기관장을 포함해 김천시 관계자는 총 74명이 참석했다. 또, 김천시 체육회 관계자 35명이 함께 동반했고, 기념식 이후 웰빙스포츠센터에서 족구로 교류전을 치루며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김천시에서 강북구를 방문한 이들은 오전 7시30분에 구청앞에 집결해 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구청장은 박 시장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김천시와 교류한지 20주년이 지났는데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지방자치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자매결연도시에 오니 친정에 온 것 같다”면서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때 강북구에서 복구작업 지원 등을 해준 사례가 있어 이 당시 매우 큰힘이 됐는데 앞으로도 서로 도와 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강북구와 김천시는 도농간거래로 김천특산물인 자두와 포도 직거래 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고, 각 자치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해 서로를 챙겨 왔다. 최근 대표적으로 김천에서는 4.19 혁명국민문화제 개막식에 지난해까지 매년 참석해왔고, 김천시민의 날 행사에는 강북구 대표단이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아울러 강북구의회는 2014년에 지역 생활체육회 회원 등과 생활체육 교류를 하기도 했다.
이날 20주년을 맞이해 강북구와 김천시의 관계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박 구청장은 "현재 진행되는 여러가지 것들의 규모를 확대하고 내용면에서 다양화 할 생각"이라고 답했고, 박 시장은 "강북구민이 김천시로 휴가 등을 위해 방문할 시 숙박이나 관광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답했다. 관광과 관련된 발언을 박 시장이 했을 때 박 구청장도 고개를 끄덕였다.
김천시는 10월에 강북구 관계자들을 초청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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