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겨울 청년아르바이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7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0명의 청년들이 한 달간 근무에 돌입했다.
오리엔테이션은 오전 9시 15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구정 소개, 근무 안내, 노동교육, 근무 부서 배치 안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제 업무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었다.
구는 지난해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청년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했으며, 27일에는 청년 자율 참관 제도를 통해 투명한 전산추첨으로 최종 참여자를 선발했다. 60명 중 48명은 일반 선발로 선정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그 자녀,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등록장애인 등 12명은 특별선발 전형을 통해 뽑았다.
청년들은 7일부터 시작해 2월 6일까지 주 5일, 하루 5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근무지는 구청, 동주민센터, 복지관, 도서관 등이며, 각자의 희망 부서와 주거지를 고려해 배치했다.
근무자들에게는 2025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0원이 적용되며, 중식비를 포함해 하루 5만8150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모든 근무일을 성실히 마칠 경우 총 131만3450원을 받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년들에게 일자리 제공뿐 아니라 공공 행정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과 일자리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여름방학 청년아르바이트 예비교육에서 청년들의 앞으로의 미래를 격려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