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의 협동조합인 ‘라떼는 집밥’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2016년 봉사모임으로 시작해 2020년 협동조합으로 발전한 ‘라떼는 집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제2의 인생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라떼는 집밥’은 ‘두꿈인생학교’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바리스타와 요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받은 어르신들에게 실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번동에 ‘라떼는 집밥’ 식당을 오픈해 18명의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협동조합은 강북구와 협력해 1인가구를 위한 무료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에게 8,601개의 무료 도시락을 제공했으며, 현재까지 총 1만 2,948개의 도시락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라떼는 집밥’은 최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해 강북크리스마스마켓에서 운영한 뱅쇼 부스의 수익금 전액 등 136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협동조합은 단순히 식당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지역 커뮤니티 공유 공간 및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또, 대학생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젊은 층과 어르신 세대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김명희 대표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은 단순한 도움을 넘어 소통과 관심을 바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왼쪽부터) 김영희 라떼는 집밥 사무국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김명희 라떼는 집밥 대표가 ‘2025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