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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29 13: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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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직원들로 구성된 한 독서 동아리모임 회원들이 책 내용과 관련해 토론하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독서하는 직장 환경과 책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원 독서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직원 독서 장려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는 작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사)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인증제‘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먼저 매달 구청장이 1권의 책을 선정하여 읽도록 유도하는 구청장 추천도서제를 마련하였다. 김성환 구청장이 추천한 첫 도서는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제임스 파울러가 지은 ‘행복은 전염된다’이다.


또한 온라인 카페 ‘노원인의 서재’에서 책과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노원인의 서재에 도서 감상평을 올리고 감명 깊었던 도서를 추천하거나 직원들이 갖고 있는 도서를 다른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다.


독서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은 이미 문학청년들, 책 산책, 라온제나, 유니콘, 알콩달콩 독서모임, 책읽는 사남매, 책과 함께 행복을, 행복 독서당, 짚풀또아리 등 9개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구는 직원 화합과 역량강화를 위해 ‘직원 짝꿍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짝궁 독서’ 프로그램은 개인 독서와 동아리의 중간 형태로 짝을 맺어 독서를 하는 방법이다. 구는 참가 공무원에게 독서 활동비를 짝궁당 지원하며 학습 교육시간도 10시간 인정해 준다.


한편 구는 2011년부터 공무원의 소양강화와 투명한 인사를 위해 6급 및 5급 승진대상자를 대상으로 논술 역량평가를 실시해 왔다. 올해 선정도서는 조지 베일런트의 행복의 조건과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이다. 구는 내달 초순 2권의 책으로 승진 역량평가를 실시하며 논술시험에서 장원을 한 공무원은 서열에 관계없이 승진시킬 계획이다. 8급이하 승진 대상 공무원들은 역량평가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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