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6-07 21:08:55
기사수정


▲노원구청 관계자가 관내 어린이놀이터에 깔려 있는 모래를 살균 소독하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지역 내 모든 아파트 단지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모래 소독서비스를 실시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상태도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구는 1억 1천만원을 들여 ▲어린이 공원 86개소 ▲공동주택 227개 단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 54개소 ▲학교 39개소 내 어린이 놀이터 총 406개소 놀이터의 모래를 소독하기로 했다.(폐타이어를 활용한 우레탄 놀이터는 제외) 또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내 놀이터에 대한 모래 소독도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노원구 공원 내 83개소 어린이놀이터 모래에 대한 검사결과 기생충란(개회충란, 고양이회충란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 23개소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중금속 8개 항목(구리, 카드뮴, 납, 비소, 수은 등)검사 결과에서도 ‘이상없음’결과가 나왔다. 구는 모래소독을 마친 놀이터에는 소독 인증표시를 붙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앞서 2012년 토양 관리기, 모래 소독 차량을 구매해 지난해 어린이 공원 85개소, 공동주택 230개소 놀이터에 대한 모래 소독을 실시했다. 올해도 모래소독 전담인력 4명을 채용해 이달부터 공원놀이터를 시작으로 유치원(어린이집) 놀이터와 학교 놀이터 공동주택 놀이터 모래를 순차적으로 소독한다.


모래 소독 방법은 토양관리기로 놀이터 모래를 30cm 깊이로 파서 뒤집은 다음 쓰레기나 유리, 배설물 등 이물질을 모두 제거한 후 모래를 위 아래로 뒤집어 통기성을 높이고 수분 배출을 쉽게 한다. 이어 고농도 오존수를 높은 수압으로 이용해 일반 세균과 병원성 세균 등을 살균 소독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가 매년 모래소독을 추진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 공간이 조성됐다.”며 “아이들이 깨끗한 모래를 가지고 놀며 창의성과 감성이 발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288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