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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07 2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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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1동의 한 독거어르신 가정을 찾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생일잔치를 열어주는 모습.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월 26일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10가정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생신잔치’는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 등에서 식사대접을 받기 어렵고, 가족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생일을 홀로 맞이하는 독거노인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하는 사업이다.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생일축하 노래와 동요를 부르고, 어르신들이 케이크의 초를 불며 시작되었다. 관내 민간거점복지기관인 성은교회의 후원선물이 전달되고, 이어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케이크를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황 모 어르신은 “자식들도 연락이 끊기고 80평생 살며 제대로 생일상 한 번 받아본 적이 없다. 손자같은 아이들이 직접 찾아와 노래도 불러주며 축하해주니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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