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사단법인 청소년희망브릿지(이사장 김남희)는 ‘도봉 여성의 비타민 3GO(배우GO, 즐기GO, 나누GO)’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사업 첫 단계인 ‘배우GO’ 과정은 성평등 인식 개선과 자기계발 역량 향상을 위한 성교육 활동가 양성과정으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청소년희망브릿지 교육실에서 개강식을 진행했다.
모집 정원 20명을 넘는 28명이 신청해, 실제 첫 수업에는 25명이 출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강의 내용에 큰 만족을 표하며 “10회 전체 일정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싶다”는 열의를 보였다.
이후에는 ‘즐기GO’, ‘나누GO’ 과정이 이어진다. ‘즐기GO’는 일상에서 성평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들이 소통하고 리프레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체험 및 자기표현 중심으로 구성된다.
‘나누GO’는 양성과정 수료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 활동에 나서는 단계로, 주민 대상 성평등 교육 기획·운영 및 나눔 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청소년희망브릿지 김남희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과 남성이 모든 영역에서 동등하게 참여하고 대우받을 수 있도록 인식 변화를 이끌겠다”며, “경력단절 여성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밖에도 청소년희망브릿지는 도봉구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온가족나들이 도시락’ 등을 운영하며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와 양성평등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 도봉 여성의 비타민 3GO(배우GO, 즐기GO, 나누GO) 중 첫 번째 프로젝트를 마친 참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